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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정보

고양이의 감각 (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by 밝은세상v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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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쁜 첫째에요

 

시각

고양이는 파랑 노랑은 볼 수 있지만 빨강과 초록은 회색으로 보여 일부 색맹입니다.

햇빛 속에서는 동공이 세로로 가느다랗게 축소되어 강한 빛으로 부터 눈을 보호합니다.

고양이 시각은 사람에 비해 덜 선명합니다. 눈이 커서 초점 맞추는게 힘들고 원시라서 30cm 이내는 잘 보지 못합니다.

 

대신 동체시력이 발달하고 전체 시야 범위가 200도로  좌수 시양 140도 겹처서 양안시가 되어 심도와 거리를 정확하게 판단하여 사냥에 유리 합니다.

야간시력 : 어두운 곳에서 동공은 인간의 팽창된 동공의 3배까지 확대 되어 '타페툼 루키둠(휘판)' ..  발음 너무 힘듬요...

무튼 휘판이라 불리는 반사층이 있어 야간 시력이 더욱 향상되어 망막이 포착하지 못한 빛은 타페툼에 튕겨져

다시 망막을 지나서 눈의 감도가 최대 40% 올라가서 밤에도 잘 본다고 합니다.

 

야간에 반짝이는 냥이 눈비동자

 

냥이 눈의 구조

 

청각

고양이는 40~65,000 헤르츠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뛰어난 청각을 가지고 있어요

인간은 최대 20,000 헤르츠에요. 초은파 영역까지 들을 수 있는 엄청난 청각으로 청각이 뛰어난 만큼 예민합니다.

고양이 귀는 바깥 부분인 귓바퀴를 좌우 따로 180도까지 회전시켜 음원의 위치를 파악 한다고합니다. 

내이(속귀)는 평형기관인 전정기관을 포함하고 방향 및 속력의 변화를 감지하고 낙하할 때 똑바로 착지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귀를 돌려 납작하게 ( 일명 마징마 귀라고 하죵) 하면 화나거나 두려운 거에요.

고양이 귀의 구조

 

후각과 미각

고양이 후각은 개만큼은 아니지만 인간보다는 훨씬 예민하고 강아지 만큼이나 냄새를 여기저기 맡고 다녀요.

냄새를 통해 서로 알아보고 사냥감을 쫓는데도 이용합니다.

후각은 미각과 밀접히 연관되어 음식을 먹기전에 냄새를 맡아 먹을 수 있는건지 확인합니다.

새 간식 주면 어찌나 킁킁 거리는지요 ^^

혀의 표면에 있는 미뢰는 음식의 쓴맛, 신맛, 짠맛을 구분하고 단맛도 인식하지만 당은 거의 필요하지 않는 성분이라고 해요.

고양이 입천장에 서골비기관이라 불리는 감각기관으로 입을 벌리고 얼굴을 찡그려 냄새 밭는 플레멘 반응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우리 둘째가 자기 똥꼬 냄새를 맡고 이렇게 입벌려 찡그릴 때가 있어요.

포착하기 어려워 사진은 없는데 정말 웃긴 표정이에요 ^^

고양이 후각과 구강 구조

 

촉각

고양이 몸에서 털이 없는 부분 코, 발볼록살(일명 젤리라고 하쥬), 혀와 수염은 촉각에 매우 민감합니다.

전문용어로 수염을 강모라고 하는데 털이 피부에 깊숙이 박혀 변형된거라고 합니다.

코의 양옆에 나있는 수염이 가장 눈에 뛰지만 뺨, 눈 위쪽, 앞발 뒤쪽에도 짧은 수염이 있습니다.

수염은 어둠 속에서 길을 찾고 아까 시력부분에서 말한 원시로 가까운 곳 초점을 잡을 수 없는 물체를 볼 수 있도록 합니다.

냥이들이 좁은 곳을 통과 할때 시력으로는 가늠하기 힘들어 털이 닿는 감각으로 통과할 수 있는 정도인지 판단합니다.

수염 뿌리의 구조

단순한 수염 인줄 알았는데 많은 신경들로 이루어져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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