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생후 3~4주차 발달

아기 고양이 3~4주 차 발달에 대해 알아볼께요.

몸무게는 이제 250그램 이상 나가고 하루 10~15g씩 늘어나요.

1회 수유양도 늘어서 10미리 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밤엔 이제 6시간 이상 푹 자서 인공수유 중이라면 조금은 편해질 수 있습니다.

사람 애기 키울때도 밤수유가 제일 힘들었는뎅

냥이들도 밤수유 너무 너무 힘듭니다.

구조된 아가들 3주가 되어가니 눈도 똥그래지고 귀도 쫑긋 해졌어요.

시력은 눈을 떳더라도 거의 안보이는 상태랍니다.

성묘들도 근시라서 아주 가까이 있는건 수염으로 거리감을 조정 한답니다.

슬슬 다리를 곧게 펴고 기어 가는 거에서 걷는 식으로 바뀌어요.

냥이라고 발톱 뾰족히 선거 보세요. 오히려 저때가 가늘어서 더 따꼼따꼼해요.

발톱은 아주 작아서 사람 손톱깍이 소독해서 잘라주시면되요.

유치가 나오려고 이빨이 간질간질 할 때에요.

엄마 젖을 먹는 아이라면 꼭지를 물어서 피가 나기도 합니다.ㅠ.ㅠ

4주 꽉차기 전에 치아는 다 나옵니다.

4주 꽉찬 아이 이빨인데 아주 귀여운 이빨이죵 ㅋ

 

21일 3주가 꽉 차서 지나면 슬슬 용변도 가리기 시작합니다.

모래를 깔아주시고 이전에 보았던 대변 소변을 조금씩 묻혀두어 주세요.

신기하게 엄마가 없는 애들도 모래를 파고 소변 보고 묻더라구요.

높이가 낮은 반찬통으로 화장실 만들어주세요.

아주 야무지게 응가 잘했쥬.

분유수유중에는 무른 변을 많이 보니 대변 후 잘 닦아 주셔야해요.

 

혹시 길냥이 아가를 데려 오셨다면은 3주 이후 부터는 내부구충이 가능합니다.

젖을 먹는 아가도 엄마한테 감염 될 수 있어서 꼭 해주시는게 좋아요.

우리 하니도 젖먹이 데려왔는데 충이 있어서 부랴부랴 구충을 했지요 ㅠ.ㅠ

저희는 파나쿠어로 구충합니다. 직접 가루내어 먹어 보았는데 쓴맛 없고 거의 무맛이라

가루내어 츄르나 캔에 섞어 주기 좋아용.

아가냥이 먹을 때는 한알을 3번 용량으로 나누어 먹이시면 되요.

분유만 먹는 아가는 분유에 타서 먹이세욤.

구충제를 절구에 빻아서 이렇게 비닐장갑 손가락 하나 하나에 소분하여 하루 1번 3일 먹이시면되요.

절구가 없다면 지퍼백에 넣어 칼날 눕혀

그러면 응가에서 죽은 충을 볼 수 있어요. 하니는 작은 애들 한 3마리 나왔던거 같아요. ㅜ.ㅜ

젖먹이 아가들이라도 꼭 구충 해주세욤. 뱃속에서 충이 자라서 커지면 설사하거나 몸무게가 늘지 않고

심하면 충을 토하기도 합니다.

구조된 아가들 건강히 잘 자라 주어서 다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