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꼬리 역할과 꼬리 모양에 따라 기분 알아보기

 

우선 고양이 꼬리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아요~~!!

고양이의 꼬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균형을 잡는 것입니다.

예전에 저 어렸을 때 길냥이들을 집고양이 만들려면 애기 때 꼬리에 실을 꽉 묶어야 한다고 했어요.

그럼 얼마 지나 꼬리가 떨어진다고...

그럼 균형을 잡지 못해서 높은 곳에 오르지 못해 집을 나가지 못한다구용.

지금 생각하면 잔인한 방법이었던 거 같아요 ㅠ.ㅠ

고양이가 속도도 빠른데 휘청이지 않고 빨리 회전하여 돌 수 있는 것도

꼬리가 안정적으로 균형을 잡아주어서라고 해요.

고양이 꼬리의 두 번째 역할은 고양이 기분을 알려주는 언어적 역할이에요

1. 위로 쭉 뻗은 모양

기분이 좋은 상태입니다~~

자신감을 느끼며 만족 가득~~ 굿~~

형아한테 부비부비

2. 물음표 모양으로 흰 모양

상대방에게 인사하는 중이래요~ 퇴근한 집사나 아침에 만났을 때 인사하는 거죠

엉덩이 팡팡 해주면 좋아서 ㅋ 살랑살랑 물음표 모양 돼요

3. 몸을 둥그렇게 감싼 모양

두려움을 느끼거나 통증을 느낄 때..

통증을 느끼는 중이라면 아이가 어디가 아픈 거 같으면 얼른 병원 데려가세요.

아니면 추위를 느낄 때도 있다고 합니다.

요놈 추워서 제 옆에 딱 붙었나 봐요 ㅋㅋ 우리 집 개냥이 큰 놈입니다.

4. 아래로 내려 수직 힘을 주고 있을 때

고양이는 아주 화난 상태라고 해요.

강아지들은 항복할 때 꼬리 내린다 라고 표현을 하는데 냥이들은 반대예요.

편하게 심신을 가라앉히도록 냥이를 건들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꼬리 내려간 사진은 없네요 ㅋㅋ 다들 기분 좋은 애들이라~

5. 풍선처럼 부풀었을 때

우리 애들 서로 뛰어놀다가 흥분하거나 큰소리 놀랄 때 이래요.

꼭 변기청소 솔 모양처럼 ㅋㅋㅋ 눈도 땡그래지구요.

우리 큰애가 유일하게 놀면서 꼭 꼬리 펑해요~~~

너무너무 신나서 흥분하나 봐요 ㅋㅋ

꼬리도 은근 털이 많이 빠져요.

빗질할 때 꼼꼼히 꼬리까지 잘 빗겨주세요~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꼬리 이야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