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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정보

고양이 중성화 수술 시기

by 밝은세상v 202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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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양이 중성화 수술 시기에 대해 알아볼게요~

아깽이를 입양하셨다면 최대 숙제가 바로 중성화 수술입니다.

중성화 수술 전에 혹시 모를 감염 예방을 위해 3차 접종을 하고 최소 2주 후에 하는 게 좋습니다.

예방접종 종류와 시기안내

 

고양이 예방 접종

예방접종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부터 고양이를 보호해주고 면역체계도 강화시킵니다. 모든 감염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건 아니지만 백신을 맞으면 감염을 최소화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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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중성화 수술이란?

고양이 발정을 막기 위한 수술

수컷 : 양쪽 고환 제거 (고환에 아주 작은 절개)

암컷 : 양쪽 난소와 자궁 제거 (하복부에 2cm 미만 절개)

고양이 중성화 수술 효과

1. 발정을 방지한다 (고양이는 발정이 오면 심한 고통을 느낀다고 합니다. 꼭 첫 발정 전에 수술해 주세요)

2. 생식기 관련 질병 예방 (생식기-고환, 자궁, 난소 등에 생기는 유선 종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길냥이는 아래의 3가지 효과를 더 할 수 있습니다.

  • 개체수 조절
  • 성격 온순화로 영역 싸움 및 다툼이 줄어든다(실제로 수술하고 와서 순해진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
  • 발정음 방지(민원 해소) : 발정 났을 때 아기 울음처럼 시끄럽게 계속 우는 것을 방지
고양이 중성화 수술 시기

이전 중성화 수술 효과를 위해 되도록 첫 발정 오기 전 5~6개월에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중성화 전 체크 사항

1. 몸무게 : 2kg 이상 (안전한 마취를 위해) 2kg 되기 전에 발정이 온다면 몸무게 미달이어도 진행하기도 합니다.

2. 3차 예방접종 완료 ( 혹시 모를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완료합니다)

우리 첫째 둘째는 곰팡이 치료 때문에 접종을 늦게 시작하였는데 1차 접종 후 5개월 접어드는 순간 발정이 와서 그냥 수술 진행 하였습니다.

3.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 완치 후 수술 ( 큰 질병을 앓고 있다면 컨디션 저하나 여러 상황 등으로 마취가 무리될 수 있어 중성화 수술을 미루셔야 합니다- 전문 수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 주세요)

수술 전에 병원에서 피검사와 심장 초음파를 진행하여 몸 상태 확인 후 진행합니다.

길냥이 들은 몸무게 2kg 초과해야 하고 혹한기(한여름) 혹서기(한겨울)는 피해서 수술해야 합니다.
꼭 이 시기에 수술해야 한다면 베란다에서라도 임보 후 방사해야 합니다.
고양이 수술 전 준비 사항

금식 : 병원마다 조금 다른데 3~4시간 얘기하는 곳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8시간 이상 금식 권장 합니다.

넥카라 연습: 수컷은 3일 암컷은 7일은 넥카라 해야 해요. 수술 후 처음 끼우면 반항이 심한 아이들은 특히 암컷은 상처가 터질 수 있어요. 첫째 둘째는 얌전히 있어서 괜찮았는데 셋째 여자 앤 데 넥카로 빼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발버둥을 쳐서 어쩔 수 없이 수술복 사서 입혔어요. 미리 연습시키세요.

넥카라는 되도록 투명한 게 좋습니다. 시야가 너무 차단되면 애들이 더 거부할 수 있어요.

선생님들은 넥카라가 제일 안전하다고 하시는데 계속 지켜볼 수는 아이라면 환묘복으로 추천드려요.

중성화비용

병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수컷 : 150,000~200,000원

암컷 : 300,000~400,000원

2차~3차 병원이라면 더 비쌀 수 있어요.

장비와 선생님 수술 실력이 확실 한 곳으로 해주세요. 아주 적은 확률이지만 아이가 잘 못 되는 경우도 있어요.

간혹 수술 부위가 터지기도 하거든요 ㅠ.ㅠ

우리 막내 수술 한 곳은 가격도 착하고 선생님 실력도 너무 좋으셨어요.

무엇보다 꼼꼼히 수술과정을 프린팅 해서 보여주셨어요.

수술 부위도 너무 작고 꼼꼼히 해주셔서 회복도 빨랐어요.

길아가들 중성화로 3곳에서 수술해 보았는데 이런 리포트까지 해주시는 분은 처음이었어요 ^^

가장 좋았던 점은 심장 초음파에 안전한 호흡마취 해주셔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고양이 중성화 수술 후 관리

1. 약복용 ( 항생제/진통제/소화제/위보호제) 하루 2번 (길냥이들은 약 먹이는 게 불가능해서 2주짜리 항생제 주사를 놓아주세요)

2. 손에 감은 붕대(지혈용)는 1시간 후 꼭 제거해야 합니다. 피가 안 통해요..

3. 넥카라 또는 환묘복 착용 (수컷 3일 암컷 7일 - 환부를 그루밍하게 되면 터지거나 염증 발생합니다)

4. 암컷 7일 후 실밥 제거 ( 수컷이나 길냥이들은 제 방문이 어려워 녹는 실밥을 씁니다)

5. 다른 동거묘가 있다면 분리해 주는 게 좋아요. 상처 부위를 그루밍할 수 있어요

( 우리 막내는 밤에는 제가 살펴볼 수 없어 따로 가두어 뒀어요)

넥카라 빼겠다고 날뛰었던 하니

환묘복을 입혀주고 밤에는 오빠들과 분리해 주었어요.

실밥 뽑고 와서 찍은 사진. 워낙 절개 부위가 작아 보이지도 않지요 ^^

첫 번째 사진은 길냥이 여아 아이 수술해 주고 임보하고 입양 보낸 아이인데 조금 상처가 컸어요 ^^

그래도 잘 아물어서 좋은 집사님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두 번째 사진은 우리 첫째 남자아이 수술 후 사진입니다. 수컷은 수술부위 아주 작고 수술도 5분 안에 끝나요.

우리 아이들 빠른 시기에 적절히 중성화 진행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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