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양이 정보

고양이 후각_고양이 코 관리

by 밝은세상v 2023. 9. 7.
반응형
고양이 코 구조

고양이 코의 무늬는 개체마다 다릅니다.
코 무늬를 비문이라고 합니다.
고양이에게는 코가 사람의 지문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코털이 없다는 점도 사람과 다릅니다.

대신 코 안쪽에 있는 점막이 외부 입자와 박테리아가 체내로 들어가는 것을 막을 뿐만 아니라,

호흡기로 들어가는 공기를 따뜻하고 촉촉하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둘째 고양이 코

 

막내 고양이 코
첫째 고양이 코

 

우리 삼 남매 코입니다. 재각각 모두 다르죠
둘째 핑크코 너무 이쁘죠. 막둥이 코는 까매서 강아지 코 같아요.

첫째는 코도 진짜 큽니다 ㅋㅋㅋ 송아지 코 같아요 ㅋㅋㅋ

고양이 후각

고양이의 후각은 시각보다도 더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시각이 덜 발달된 채로 태어난, 눈도 못 뜬 새끼고양이가 어미의 품을 찾아갈 수 있는 것도 민감한 후각 덕분입니다.

 뛰어난 후각으로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의 소변이나 취선(냄새를 동반하는 분비물이 나오는 곳)의 냄새만 맡고도 암컷인지 수컷인지, 발정 중인지, 전에 만난 적이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음식을 판별할 때도 후각을 이용해 자신의 기호에 맞는 음식인지 신선한 음식인지 또는 위험한 음식인지 판단한다고 합니다. 후각이 음식 선택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냄새를 못 맡을 경우에는 식욕이 떨어지거나 심지어 음식을 안 먹기까지 합니다. 특히 상부 호흡기 감염 질환인 허피스 바이러스나 칼리시 바이러스 감염 때 후각 기능의 저하로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첫째는 냄새 맡아보고 황태 아니면 먹지를 않아요......

동결건조 큐브도 오직 황태만.... 캔도 오직 황태만...

그나마 사료는 모두 먹긴 해요... 많이 안 먹지만요....


고양이는  털 색깔이 어두울수록 후각이 더 발달돼 있다고 합니다.

털 색깔을 결정하는 멜라닌의 농도와 후각의 발달 정도가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냄새는 코를 통해 뇌의 후엽에서 인식하게 되는데 체내 멜라닌의 농도가 높아 이 후엽의 색이 진할수록 후각이 발달된다고 합니다.
보통 고양이의 후엽은 갈색 또는 노란색, 개는 진한 갈색, 사람은 회백색을 띠고 있는데요.

강아지>고양이>인간 순서로 후각수용체가 많습니다.;

청각은 고양이가 강아지 보다 우월했는데 냄새는 역시 강아지를 따라가지는 못하네요...ㅋ
후각수용체란 공기 중의 냄새에 반응하는 콧속의 신경세포를 일컫습니다.
사람의 후각수용체는 1,000만 개인 반면, 고양이 6배가 넘는 6,500만 개를 갖고 있습니다.
개 중에서도 경찰견으로 활동하는 셰퍼드는 무려 2억 개의 후각수용체를 갖고 있죠.


고양이는 코가 아니라 입으로도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어떤 냄새를 맡은 뒤 입을 벌리면서 ‘멍 때리는’ 듯한 표정을 지을 때가 바로 입으로 냄새를 맡는 행동입니다.

이를 플레멘 반응(flehmen response)이라고 합니다.

인간에게는 없는 윗니에서 콧구멍까지 이어진 서비골 기관 을 이용해, 코로 들어온 냄새분자와는 다른 경로로 냄새를 인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캣닙(개박하) 냄새나 발정기에 이성의 페로몬 냄새를 맡으면 플레멘 반응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집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은 보호자의 겨드랑이 또는 발냄새로도 플레멘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발냄새 사랑하는 고양이 첫째

 고양이의 코는 냄새를 맡는 것 이외에도 건강상태의 지표가 됩니다. 건강한 고양이는 코가 촉촉하고 매끄럽습니다.

코가 건조하다면 탈수 증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다만 촉촉한 정도는 고양이가 활발하게 움직일 때 측정해야 합니다.

깊은 잠을 자다 깼을 때, 햇볕 아래나 따뜻한 곳 근처에 있었을 때,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곳에 있었을 때, 그리고 코를 혀로 핥은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코가 건조해지기 때문입니다.


고양이의 분홍코는 외부 온도에 따라 진하기가 바뀌는 게 일반적입니다. 고양이 코의 미세한 혈관들이 잘 발달돼 있기 때문에 온도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수시로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일어납니다.

즉, 기온이 낮을 때는 혈관이 수축해 코가 옅은 분홍색이 되고 기온이 높을 때는 반대로 혈관이 확장돼 빨간 코가 됩니다. 검은색이나 짙은 회색 코를 갖고 있는 고양이들도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수시로 일어나지만 코 색깔 때문에 색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을 뿐입니다. 분홍코의 색깔로도 건강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만약 고양이의 코가 계속 흰색에 가까운 창백한 분홍빛을 띤다면 혈액순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푸른빛을 띤다면 혈액 내 산소가 부족한 경우라고 합니다.

아픈 고양이 코색

구내염으로 수술한 아이 코 색이에요. 창백하지요 ㅜ.ㅜ
지금은 많이 나아서 혈색이 돌아왔어요 ^^


고양이도 사람처럼 코골이를 하는데요. 숨을 쉴 때 규칙적이면서 잔잔한 소리가 난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 페르시안이나 히말라얀처럼 코가 납작한 종은 선천적으로 비강(콧구멍에서 목젖 윗부분에 이르는 빈 통로)이 좁아 공기진동으로 인한 코골이가 잦다고 합니다.

그 이외에도 비만, 부비강염(고름이 고이는 병), 비염, 바이러스감염 등의 질환으로 코골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코골이 소리가 크고 심하며 중간중간 호흡이 멈춘다면 내원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멜라닌 색소가 주변보다 더 많은 경우 코에 검은 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충분히 성장한 후에는 점의 생성 및 확산이 멈춰 더 이상 새로운 점이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점과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은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하니 점이 생겼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감기 걸리면 사람처럼 기침 콧물도 흘려요.

집아가들은 한 겨울엔 습도 조절 해주시는 게 코건강에 좋습니다 ^^

기침 콧물이 심하면 빨리 병원에 데려가서 진료 봐주세요.

강아지만큼 고양이도 감기에 약해요 ㅠ.ㅠ

반응형